두장의 혈서 人生




한명은 조국독립을 위해 단지를 하고 혈서를 썼고.
한명은 적국의 군대에 지원하여 일신의 출세를 하기위해 혈서를 썼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 나라에서는 두 사람이 '동급' 정도의 취급을 받는것 같다.

자칭 우파들은 '그러면 일제시대때 창씨개명한 사람들도 다 친일파다'라며 개드립치던데.
억압에 못이겨서 강제적으로 이름을 바꿀수밖에 없었던 사람들과 학교 교사라는 안정된
직업이 있었음에도 그걸 그만두고 적국 군관학교에 자원해서 완장찬거랑 차원이 같냐?

그리고 '과거엔 그랬지만 결국 그는 끝까지 친일파는 아니었고 조국을 위해..' 라는데,
그럼 과거에 무슨짓을 했어도- 친일파를 했다가 일제 패망후 좌파사회주의자가 되어서 '좌빨짓'을
했다가 잡히니까 동료들 다 배신하고 우파로 갈아탄뒤 당시 정세로 볼때 북괴의 남침을 막는데
전념해야할 국군장교가 쿠데타 일으켜서 독재정치하고 사람들 잡아죽이고 영구종신독재를 꿈꾸며
여대생끼고 술마시다가 보좌관에게 총맞아 죽은- 뭐 어찌되었든 결과만 좋으면, 경제만 살렸으면
끝이란 말이냐?

그 사람의 물질적 공이 크다한들, 이런 사람을 '당시에는 불가피했던 필요악'이 아닌 '영웅'. '성웅',
'롤 모델'로 삼는것이 지금 이 상황에서 타당한가?
이런 인생관을 가지고 이런 인생을 살았던 사람을 우리는 우리의 아래 세대에게 '훌륭한 사람'이라고
가르치는것이 정녕 온당하단 말인가?

하긴 일각에서는 국군을 동원해서 국내 도시 한군데를 봉쇄하고 학살을 자행했어도 그 시대가 물가는 안정
되서 좋았다 라고 회고하는 사람도 있으니, 이게 배부른 돼지가 아니면 뭔가?
당시에는 그렇게 돼지의 가치관이 유일한 선택지였다 하더라도, 그 돼지의 가치관을 지금까지 '옳았다'라고
주장하지는 말자.

한 줄 요약 : 안중근 의사 만세!
※ 추가 : 일 육사 졸업 뒤 항일연합군 공격 “임정 입장서 박정희는 적군 장교”

이거 진짜 레알 十새끼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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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콜밥 2009/11/06 15:07 # 답글

    "그때는 옳았다"

    이러면 누이좋고 매부좋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 릭블러드 2009/11/10 23:45 #

    그..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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